홀로가는 한남검단지맥 1구간(바깥창모루 ~ 은고개)

산물강 2009. 10. 26. 10:17

홀로가는 한남검단지맥 1구간 (바깥창모루 ~ 은고개)

▣ 특징

○ 한남검단지맥

한남검단지맥이란 한남정맥이 석정산과 할미성을 지나며 북진하다가 신갈 나들목을 향해 서쪽으로 꺽이는 향린동산 위에서 북쪽으로 법화산, 불곡산, 영장산, 검단산, 청량산, 남한산, 용마산, 검단산을 거쳐 하남시 바깥창모루 한강변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산행일지 - 44회차(총 177회차) 산행

○ 산 행 지 : 한남검단지맥 1구간(바깥창모루 ~ 은고개)

○ 산행위치 :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광주시 남종면

○ 산행일시 : 2009년 10월 24일(토요일) 날씨 맑음

○ 동 행 인 : 홀로

○ 이동수단 : 자가용 (주행거리 : 155.9KM), 버스

○ 경 비 : 입장료 무료,주차비 무료, 버스 900원(은고개에서 동부파출소까지)

○ 여행시간 : 07시 28분 출발, 15시 45분 도착 (8시간 17분, 누계 : 8시간 17분)

○ 산행시간 : 08시 56분 출발, 13시 30분 도착 (4시간 34분, 누계 : 4시간 34분)

○ 주요소요시간 : 바깥창모루 (08:56) → 검단산 (10:24) → 고추봉 (11:12) → 용마산 (11:58) → 은고개 (13:30)

○ 산행경로 : 바깥창모루 - 295봉 - 큰고개 - 검단산 - 철탑고개 - 고추봉 - 524봉 - 용마산 - 거문다리 갈림길 - 415봉 - 임도 - 은고개

○ 도상거리 : 대충 9.2KM(접속거리 0KM 포함), (누계 : 9.2KM)

○ 산 및 봉우리 : 검단산(657M), 고추봉(566M), 용마산(595.7M)

○ 산행요점 : 1. 전체적인 구간은 등산로가 뚜렷하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음.(415봉에서 임도까지 등산로는 희미함)

2. 마루금은 임도에서 244봉을 지나 중부고속도로와 만나지만 길이 희미하고 절개지를 내려서야 함으로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였음.

3. 검단산 ~ 용마산까지는 3년전에 지나온 길이라 정상에서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음.

4. 검단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나무의자 및 정상석 그리고 고추봉은 소방재난안내판(3년전에 있던 삼각점이 없어짐), 용마산 정상은 정상석

및 삼각점이 설치되 있음.

5. 검단산 및 용마산 정상은 조망이 좋으나 고추봉은 잡목으로 조망이 좋지 못함.

▣ 산행후기

1. 바깥창모루

간만에 마루금을 타기로 하고 검단지맥 자료를 찾아본다. 구간을 3구간으로 나누어 종주하면 될 것같다. 첫구간을 이배재까지 가기로 하고 알람을 5시에 맞추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그런데 우리집 꼬맹이가 새벽에 몇번 잠을 깨는 통에 잠을 설치다 6시가 넘어서야 눈을 떠 서둘러 집을 나선다. 도로가 일부 막혀 8시가 넘어서 들머리에 도착한다. 마땅히 주차 할 공간이 없어 이곳저곳을 찾다 하남시정수장 맞은편 카페 옆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

2. 295봉

창모루마을 표지석 도로 건너편 배수로 옆 나무계단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벙커가 나오고 밧줄이 나무에 길게 설치된 능선 오르막을 올라서니 철탑이 나온다. 철탑을 지나 소나무길로 진행하니 나무 표지판이 걸린 삼거리(우측 : 창우동 식당가에서 오는길)가 나오고 직진 방향으로 진행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삼각점(성동489)이 있는 295봉에 선다.

3. 검단산

295봉에서 내려서니 나무의자와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에니메이션고 갈림길(이정표 있음)이 나온다. 우측 에니메이션고로 내려서면 유길준 묘역이 있다. 3년전 이곳으로 올라 거문다리로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밤골엔 밤나무가 무지 많아 많은 밤을 줏었는데... 이곳부터 등산객이 무지 많다. 로프난간이 있는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새롭게 정비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팔당대교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한강 건너 예봉산이 보이는 전망터가 나와 잠시 주변을 감상한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이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은 암릉길이고 우측은 우회길로 로프난간이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좌측으로 진행 어렵지 않은 암릉길을 따라 진행하니 곳곳에 전망좋은 곳이 나온다. 잠시후 우회길과 만나고 585봉에 선다. 잠시 내리막을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내 검단산 정상이다. 헬기장으로 조성된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있다.

4.고추봉

정상석 우측 산곡초등학교 방향으로 서둘러 하산한다. 나무계단 내리막을 내려서 곱돌약수터 갈림길(이정표 있음)을 지나 헬기장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서니 산곡초교 갈림길 거의 등산객은 이곳에서 하산을 한다. 직진 오르막으로 진행하여 무명봉을 지나 철탑이 있는 철탑고개에 선다. 수자원공사 갈림길(이정표 있음)을 지나 완경사와 급경사를 반복해서 진행하니 119 소방방재 안내판이 세워진 고추봉에 선다.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5.용마산

완만한 능선길로 조금 내려서니 급경사 내리막으로 변하고 이내 안부에 선다. 급경사 오르막으로 진행 무명봉을 넘어 또 한번 급경사를 올라서니 용마산 정상이다. 정상을 알리는 정상석과 삼ㄱ가점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두물머리, 소내섬... 한쪽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해결한다.

6.은고개

용마산 정상에서 도마리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한다. 삼성1리 갈림길(표지판 있음)이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니 우측 거문다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계속 직진한다. 오르막을 올라서니 삼거리 415봉에 선다. 양쪽으로 리본이 걸려있고 아무런 표지기가 없어 무심코 진행하면 마루금을 놓치기 쉬울듯 한다. 좌측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 희미한 능선길로 진행한다. 등로는 급경사 내리막으로 변하고 등로는 낙엽이 쌓여 더욱 희미하다. 간혹 표지기가 걸려 있어 길 안내를 한다. 가족묘가 나오고 묘 우측 숲으로 진행 삼오바베규 아크릴판이 나오고 임도가 내려선다. 마루금은 임도를 건너 계속 직진 244봉으로 이어지지만 중부고속도로로 능선길이 끊어졌고 절개지를 내려서야 하기에 임도길을 따르기로 한다. 임도 좌측길을 따라 진행하니 낚시터가 나오고 자하차도 3개를 통과하여 도로를 따라 은고개에 도착한다. 이배재까지 계획하고 왔으나 집에서 계속 전화가 걸려와 전화를 핑계삼아 여기서 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