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모임 청계산에서

지역별 산행/차

직장모임 청계산에서

산물강 2009. 5. 23. 23:39

직장모임 청계산에서

▣ 특징

○ 한국의산하 100인기산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과 경기도 과천, 의왕, 성남시에 걸치고 있으며 서울 주변에서 숲과 계곡, 절, 공원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청계산은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다.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세가 수려하며 숲 또한 울창하고 계곡이 깊고 아늑하다.
과천의 서울대공원에서 바라보면 대공원 뒤에 병풍처럼 둘러있으며 바위로 되어 있는 정상인 망경대가 우뚝 솟아 보인다.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펼쳐

진 계곡 아래 과천시와 동물원, 식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경마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청계산에는 갖가지 명물이 많은데 그중 대표되는 것이 계단길이다. 시민의 손으로 산을 꾸미겠다는 취지로 얼마의 돈을 지불하면 계단 한 칸 마다 사연

을 적어 꾸밀 수 있게 했다. 자신들의 소망, 기업이나 가게 홍보, 성경 구절 등으로 계단을 빼곡이 채우고 있어,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읽어 가는 재미가 쏠

쏠하다. 또 청계산은 역사적으로도 절의 곧은 선비들이 난세를 피해 은거한 충절의 산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고려의 충신 이색과 조윤, 조선

중기의 김종직의 문하로 활동하던 일두 정여창이다. 망경대, 금수샘, 이수봉 등은 모두 그들과 관계되어 있다.

○ 청계사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되어 고려 충렬왕 10년(1284)에 중창된 사찰 청계사에는 청계사사적기비, 극락보전, 종각, 삼성각, 지장전, 수각 등 3동의 요사를

비롯해서 감로지 등 볼만한 것들이 많다. 그 중 청계사의 동종과 목판은 빼놓을 수 없다. 조선 숙종 27년(1701)에 제작된 청계사의 동종은 조선 후기 범

종의 대표로 보물 11-7호로 지정되기까지 했는데, 두 마리의 용 모양과 연꽃줄기를 든 보살상 4기, 그리고 보상화문 등의 정교한 무늬들을 볼 수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로 지정된 청계사의 목판은 현재 18부 466판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광해군 14년(1622)에 판각한 묘법연화경이 213판으로 가

장 많다. 그 외에도 불교 의식에 관한 문헌과 천자문과 ‘천지팔양신주경판’이 전해오고 있다.

▣ 산행일지 - 19회차(총 152회차) 산행

○ 산 행 지 : 청계산[응봉=과천 매봉](368M) - 경기 의왕

○ 산행위치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과천시 문원동

○ 산행일시 : 2009년 05월 23일(토요일) 날씨 흐림

○ 동 행 인 : 직장동료

○ 이동수단 : 자가용 (주행거리 : 194KM)

○ 경 비 :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 여행시간 : 08시 10분 출발, 21시 02분 도착 (10시간 52분)

○ 산행시간 : 10시 10분 출발, 12시 10분 도착 (2시간 00분)

○ 주요소요시간 : 옛고을 식당 주차장 (10:10) → 청계사(10:39) → 헬기장(10:59) → 정상(11:17) → 옛고을 식당 주차장 (12:10)

○ 산행경로 : 옛고을 식당 주차장 - 청계사 - 안부 - 388.7봉 - 헬기장 - 응봉 - 상청계 - 옛고을 식당 주차장

○ 도상거리 : 대충 4.9KM

○ 산 및 봉우리 : 청계산[응봉=과천 매봉](368M)

○ 산행요점 : 1.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음.

2. 정상은 정상석 1개, 나무로 전망대를 만들어 났음.

3. 정상에서의 조망은 과천시가 보였으나 가스로 멀리까지는 보지 못했음.

▣ 산행후기

1. 정상~ 하산

어제 잠시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날씨가 흐리다. 직장 모임이 청계산에서 있다. 옛고을 음식점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도착해 있다.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한다. 청계사를 둘려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는 넓게 정비되어 있다. 민민한 388.7봉을 지나니 헬기장이 나오고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이내 정상이다.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이 모여 있다. 정상에 모여 정상주를 마시고 하산 그리고 오리구이와 탕으로 점심을 먹고 족구경기가 있어 한 게임하고 예산 탈락... 그리고 어머니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어왔다. 라디오엔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나온다. 자살...

우리역사에 가슴 아픈 일로 기억될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