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뫼산(363.7M) - 남양주
▣ 특징
○ 퇴뫼산 :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위치하고 있는 옛성산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산자락에 광릉이 자리하고 광릉수목원이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시 왜군이 이 산에 돌을 모아 성
을 쌓아 진을 쳤다는 유래가 있으며 그 당시 토미산으로 불리우다가 퇴미산으로 발음되었다. 일부에서는 풍양산으로 칭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옛성산 : 임진왜란 당시 성을 쌓아 옛 시대에 성을 쌓았던 산이라 하여 옛성산이라 한다.
'고성산'(古城山)으로 표기하였으나 지금은 '옛성산'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옛성산은 남양주시에 있는 낮은 산이다. 토박이들은 근처의 '퇴뫼산'(胎峰:태봉) 구분없이 옛성산을 그냥
퇴뫼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 산 옆에는 '잣고개'가 있는데, <대동여지도>에는 '백현'(柏峴,栢峴)으로 기록되어있다. 여기에서 '백'(柏,栢)과 '성'(城)의 뜻이 '잣'과 관계가 있
는 것을 보면, '잣고개'는 '고성산'(古城山)과 관계가 있는 지명이다. 예전에는 그냥 성산(城山)이라 불렀을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말로는 '잣뫼'였을 것으로 보인다.
옛성산 밑인 내곡리에는 '풍양고성'(豊壤古城:일명 퇴뫼산성)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양주조>에는 풍양고성이 양주의 옛현 서쪽1리에 있다 하였다. 풍양은 백제시대에
'골의노노'(骨衣奴奴)라고 불렸었다. 풍양고성을 을지문덕장군이 쌓았다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근거는 없다. 이 성 둘레는 500m 정도의 테뫼식 석성으로 백제계통의 토기(土器)
와 와편(瓦片)이 수집되어 고구려와 백제가 자주 접전하였던 백제산성으로 보여진다. 정상부에는 봉수대터가 남아 있는데 양평 신원리성과 서로 교신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산행일지 - 135회차 산행
○ 산 행 지 : 퇴뫼산(363.7M), 옛성산(280M)
○ 산행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별내면
○ 산행일시 : 2009년 01월 10일(토요일) 날씨 맑음
○ 동 행 인 : 홀로
○ 이동수단 : 자가용 (주행거리 : 42KM), 버스
○ 경 비 : 입장료,주차비 무료
○ 산행시간 : 12시 38분 출발, 15시 00분 도착 (2시간 22분)
○ 주요소요시간 : 퇴계원중고교(12:38) → 퇴뫼산 정상(14:14) → 잣고개(14:35) → 풍양초교정류장(15:00)
○ 산행경로 : 퇴계원중고교 - 216.5봉 - 전도치고개 - 퇴뫼산 - 옛성산 - 잣고개 - 풍양초교정류장
○ 도상거리 : 대충 8.3KM
○ 산행요점 : 1.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 못함
2. 정상에는 삼각점, 나무의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음
3. 퇴뫼산 정상까지는 산책로처럼 길이 좋으며,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지 않아 한적함.
4. 부담없는 산행이였으며 나중에 수리봉까지 연결하여 산행하면 좋을 듯 함.
▣ 산행후기
1. 퇴계원중고교(12:38)
올 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답게 바람 또한 매섭다. 오늘은 시험감독이 있어 시험장소 의정부로 8시까지 출근이다. 추운날씨에 밖에서 3시간 넘게 떨었더니 몸이 안좋다. 장거리 산행은 시간 및 몸이 따라주지 않아 짧게 산을 타기로 하고 퇴계원으로 향한다. 퇴계원중고교 학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순대국집에 들려 간단하게 밥을 말아 한 그릇을 비우니 얼었던 몸이 풀린다. 다시 차로 돌아와 카메라만 챙겨 산행을 나선다.
2. 퇴뫼산(14:14)
퇴계원초등학교 담을 따라 오르면 성당이 나오고 곤이어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배드민턴장에서 길은 갈림길로 나누어지나 어디로 가든 다시 만난다. 배드민턴장을 우측으로 끼고 오르면 무덤이 나오고 좌측으로 진행하니 능선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 흔적으로 길은 마차도 다닐 만큼 넓다. 간소 복장으로 여러 동네분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왼쪽으로 천주교 공동묘지가 차지하고 있어 곳곳에 조망이 터진다. 불암산, 수락산 멀리 도봉산까지 보인다. 편안한 길을 산책하듯 진행하면 묘지들이 또 나오는데 서울시립 공동묘지다.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진 봉우리에 올라선다. 삼각점(성동303)이 세워져 있고 동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아파트 건물과 비닐하우스가 섞여 도시도 농촌도 아니 어정쩡한 모습이다.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내 헬기장이 나온다. 멀리 철마산이 조망된다. 길은 임도길로 변하고 군부대 시설물인 방공호를 지나 임도갈림길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하니 또 방공호가 나오고 삼각점(성동 414)이 세워져 있는 197.5봉에 도착한다 바로 밑이 전도치고개이다. 차소리가 요란하다. 13번 철탑을 통과하니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이 지도상에 전두치고개인듯 싶다. 잠시나마 산 기분을 낼 수 있는 오르막이 시작되고 얼마가지 않아 퇴뫼산 정상이다. 작은 바위가 솟아 있는 정상에는 삼각점이 세워져 있고 나무의자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조망은 좋지 못하였으나 멀리 철마산이 조망된다.
3. 풍양초교 정류장(15:00)
대부분 사람들은 이 곳에서 되돌아 가는 모양이다. 잣고개로 가는 길은 한적하다 여름철에는 잡풀로 고생하기 좋을 듯하다. 성곽 흔적이 그대로 남아잇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낮은 봉우리가 나오는데 여기가 옛성산인가(?) 알수 없다. 돌무더기와 옛 이정표(내각리 2KM)가 세워진 잣고개에 도착했다. 짙은 녹색 그리고 햇빛이 차단된 어두운 길을 따라 내려서니 마을이 나오고 포장도로를 따라 풍양초교 정류장에 도착해 버스를 기다리니 버스는 15분만에 나를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어머니집에 들려 한숨 자고 일어나 저녁을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개념도
퇴뫼산 가는 길에 본 수락산
퇴뫼산 가는 길에 본 수락산,불암산,도봉산
퇴뫼산 가는 길에 본 불암산
산불감시초소(216.5봉)
216.5봉 삼각점
216.5봉에서 본 전경
헬기장
헬기장에서 본 전경
임도길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이런 길도 지나고
불암산 전경
197.5봉 삼각점
성곽 흔적
이런 길도 지나고
퇴뫼산 정상 모습
퇴뫼산 정상 모습
퇴뫼산 삼각점
정상에서
퇴뫼산 정상 모습
퇴뫼산 정상에서 본 전경
퇴뫼산 정상에서 본 전경
하산길에
하산길에
하산길에 본 천겸산
옛성산 ?
잣고개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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